선물시장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로 4일만에 떨어졌다. 23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9월물은 전날과 같은 93.00으로 출발한 뒤 장중 95.15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매물을 만나 1.30포인트(1.38%) 떨어진 93.0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7만8천280계약이었다. 미결제량은 1천514계약 늘어난 8만1천61계약이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 상태인 -0.22로 마감됐다. 전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천126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15계약과 2천82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지수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이 하락했고 풋옵션은 상승했다. 개별주식 옵션시장에서는 거래량이 11계약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7계약, 한국전력 4계약이었다. 시장 관계자는 "선물시장이 하락추세로 반전됐다고 볼 수 없다"면서 "다음주에도 미국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