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14일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9,600선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닛케이 주가는 이날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계속된 가운데 전날보다 50.20포인트(0.52%) 하락한 9,638.4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정책 운용을 `경기우선형'으로전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단 미국 경기향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이 우세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한때 미 달러당 116엔대까지 떨어지는 엔화강세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