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퀘스트는 지난 2000년 옛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분사한 이후 기술개발 특화를 통해 기업위상을 다져온 유망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성장세를 바탕으로 분사 2년만에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등록을 위한 청약공모를 15~16일 양일간 실시하며, 오는 8월 6일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에정이다. 회사현황=이미지퀘스트는 자본금 300억원으로 2000년도부터 사업을 개시했으며 주력 판매제품은 CDT 모니터와 LCD 모니터 등이다. 특히 이 회사는 2000년 설립초기부터 자체조직 정비를 통해 생산기지를 본사, 중국, 구미 등으로 구분해 생산기지 별 전문 특화 생산체제를 구축,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2000년에 독일과 미국 등 성진국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2001년에는 일본 현지법인도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이 회사는 전신인 현대전자 모니터사업본부에서 17년 이상 모니터를 제조생사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디스플레이 기술능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정보기기 사업을 추진, 현재 씬클라이언트와 노트북사업이 궤도에 진입한 상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신규사업인 PDP 등 대형 디스플레이의 위상제고에 만전을 기해 사업기반을 탄탄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3개 생산기지에서 만들어진 제품 중 94%를 해외 현지판매법인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LCD 모니터의 매출비중은 30%이며 이 회사의 자사브랜드(현대) 수출비율은 50% 수준이며 브랜드의 이미지제고를 통해 매년 매출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현황=현재 모니터 시장은 CDT모니터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LCD모니터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모니터시장 수요는 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20인치 이상의 대형 LCD 모니터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PDP TV 등 대형 정보 가전 제품시장의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전반으로 LCD 모니터와 PDP TV 등의 고급 대화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보안 등의 문제로 인해 기업에서의 씬클라이언트 시장 역시 급속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재무구조=이 회사는 300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개시해 지난해 말까지 무차입 경영을 하는 등 비교적 재무구조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부채 비율도 2001년말 73%에서 오는 2003년말에는 41%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유동성 비율은 2001년말 163%에서 2003년에는 286%로 유지해 간다는 계획이다. (2003년 추정은 주간사인 한화증권 추정치에 따름). 이러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매출확대, 수익 증대 등을 통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천267억원, 당기순이익은 88억원을 기록했다. 기술개발=이 회사는 비주얼 사업분야를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4년까지 벽걸이형 TV(PDP) 등 비주얼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개발 핵심인 종합연구소도 재정비했다. 이 연구소는 2001년 3차원 입체영상 모니터와 현재 세계 20여 국가에 특허 출원중인 세계 최소형 No Screw 방식을 채택한 Q시리즈 모니터를 개발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2001전자산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신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비주얼 사업 분야 매출비중이 현재의 5% 에서 오는 2004년에는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비전=이 회사는 비주얼 사업 분야의 매출 증대를 감안해 올해 매출 규모를 지난해 3천200억원보다 30%이상 증가한 4천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LCD, CDT모니터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 성장에는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는 비주얼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사업 부분을 강화하고 안정성과 성장성, 그리고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니터 사업의 성장전략의 지속적 유지로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비주얼 사업부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비 투자로 연결해 전체적인 매출 규모를 대폭 증가시킬 방침이다. 또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신규사업부분을 강화시켜 사업 성장성을 확보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17년 동안 축적한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디스플레이사업에 집중적인함으로서 기술개발 능력과 사업성장을 도모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