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선물이 통안채 입찰 발표 후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년물을 입찰하지 않고 2년물과 1년6개월물을 입찰한다는 것이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770대 초반 강보합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해 국채 선물의 강세 전환을 어렵지 않게 했다. 한화증권의 오동훈 연구원은 "1년물은 은행채 등 시중에 물량이 비교적 풍부하기 때문에 시장으로서는 2년물을 더 반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5일 국채 선물 9월물은 오전 105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105.34를 가리켰다. 현물 금리도 국채선물 강세를 반영,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3년 만기 2002-4호는 전날과 같은 5.83% 수익률에 거래됐다. 금리는 한때 5.82%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통안채 2년물도 전날과 같은 5.83%에 거래됐다. 시중에 물량이 많지 않아 거래는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