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세원텔레콤은 중국의 휴대폰업체 닝보버드에 GSM(유럽형 이동전화) 단말기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단말기 71만대, 900억원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닝보버드에 공급하는 SG-1200 모델은 중국 내 기존 히트상품인 SG-1000의 디자인과 색깔을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춰 변형한 제품이다. SG-1000은 지난해 중국에서 1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