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디지털영상보안장치)업체인 코디콤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1.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데다 향후 DVR분야의 높은 성장성이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디콤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은 지난 3일 21만2천여주를 사들이며 지분율을 17%에서 20.06%로 높였다. 이날도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30만주 가까운 순매수가 들어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주말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실적호전이 외국인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디콤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백88%와 6백46% 늘어난 13억원과 14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