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오는 22일 홍콩에서 하나로통신이 발행하는 미화 1억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을 위한 조인식을 가질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될 해외채권은 표면이자율이 0%, 만기가 5년인 유로본드로 액면가의15%에 신주인수 권리가 주어진다. 원금은 만기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청약일은 2월22일, 납입일은 2월26일이고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관계자는 "하나로통신은 현재 초고속 인터넷가입자가 220만명에 이르고 올해말까지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통신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행될 해외채권은 투자가들로 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금융기관중 해외채권발행액이 작년 모두 6억9천만달러로 국내 금융기관중 1위를 기록했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