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 4월 설립된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다. 반도체 건식식각(Dry Etching) 공정에서 플라즈마를 생성시키는 고주파전원장치(RF Generator)와 고주파 자동정합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반도체장비 애프터서비스업체로 출발했다. 지난 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주파전원장치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해 현재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투자위험요소로는 매출처가 일부업체에 편중돼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삼성전자(29.2%) 하이닉스(24.9%)가 전체 매출 규모의 54.1%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업체의 투자계획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될 수 있다. 또 마이크론과 전략적 제휴협상을 추진중인 하이닉스의 경영정상화 여부도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주간사인 한빛증권은 지난해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47억원,경상이익 11억원,순이익 8억원이라고 밝혔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3명이 지분의 95%를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