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83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16일 잠정집계했다. 경상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성장했다. 올해에는 매출 1,087억, 경상이익 272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매출 구조상 사업초 90%에 육박했던 게임사업 비중이 75%선까지 낮아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다각화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에는 ''디지몬 보물섬'' 등 히트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에듀테인먼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는 것. 한빛소프트 김영만 대표이사는 "올해에는 ''워크래프트3'' 등 기대작이 100만 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자체개발 게임 3종과 인큐베이팅해온 제품이 차례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