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오름세가 연장되지 않았다.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14원 사자, 1,316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매도와 매수가 혼재된 가운데 1,315∼1,316.50원 범위를 거닐었다. 달러/엔 환율은 엔화 약세 속도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우려와 미국 경제에 대한 그린스팬의 부정적 발언으로 소폭 하락 조정을 거쳤다. 달러/엔은 132.15엔을 기록, 전날보다 0.26엔이 떨어졌다. 앨런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여전히 심대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진단, 달러/엔은 한때 132엔을 뚫고 내려서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