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증시(ECN)의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대량 거래된 때문이었다. 10일 한국ECN증권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3배가 넘는 2백53만7천주에 달했다. 거래대금도 1백2억1천5백만원으로 전날의 두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합병 논의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하이닉스는 2백5만4천여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고수했다. 이어 미래산업 대우증권 아남반도체 등이 거래량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매수 잔량이 많은 종목은 하이닉스 디아이 KNC 기아자동차 케이씨텍 등이었고,우영 삼보컴퓨터 제일제당 등에 매도 잔량이 많았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