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및 북미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D램 가격이 크게 올랐다. 27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날보다 개당 4.76% 오른 2.00∼2.30달러(평균 2.20달러)를 기록,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었다. 64메가(8×8)SD램 PC133은 개당 0.85∼1.05달러(평균 91센트)로 3.65% 상승했다. D램 전자상거래 사이트 컨버지(converge.com)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개당 30센트 높은 2.25∼2.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4메가(8×8)SD램 PC133은 개당 3센트 오른 1.00∼1.05달러에 거래됐다. 업계관계자는 "하이닉스가 다음달 마이크론과 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D램 가격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