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소폭 상승했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 오른 647.7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651.78까지 상승, 6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하면서 오전 10시11분 현재 4.39포인트 오른 649.1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과 5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떠받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729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12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2거래일째 '팔자'행진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242억원과 185억원으로 5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종이 1.8%대의 상승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은행, 통신 등은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음식료와 운수.창고, 종합금융, 보험, 섬유.의복은 약세를면치 못하고 있다. 지수관련주로는 삼성전자가 0.4%안팎 올랐고 한국통신공사(2.02%), 국민은행(0.72%), 포항제철(0.87%)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보합세다. 하이닉스는 4.6%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 상무는 "오늘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20일 이동평균선밑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