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현대 한국 등 3대 투신사들이 지난 11월중 코스닥시장의 신규 등록한 종목의 편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투신은 5%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던 현대해상 이수화학 효성 삼영열기 등의 보유 비중을 크게 줄였다. 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지난달 신규 등록한 이코인과 영우통신 주식을 각각 60만8백87주와 82만2천8백28주를 취득,지분율이 9.10%와 8.12%에 달했다. 한투는 에이디칩스도 64만8천여주를 취득해 12.46%의 지분을 확보했다. 현대투신도 성호전자 주식 2백6만여주를 취득해 14.44%의 지분을 가진 주주로 올라섰고 대한투신 역시 신규 등록 업체인 태웅의 지분 13.68%(21만5천여주)를 확보했다. 한편 대투는 대원씨앤에이홀딩스를 6만여주 추가 매입,지분율을 6.12%에서 7.20%로 끌어올렸고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등 해운업체의 보유주식은 줄였다. 한투는 SK케미칼을 47만여주 사들여 지분율을 7.67%로 높인데 반해 윤디자인연구소에 대해서는 보유물량의 대부분인 39만주 이상을 팔아치웠다. 한투는 이밖에 씨오텍 등 협회등록법인과 자화전자 동아제약 등 상장법인의 주식을 처분해 이익을 실현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