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10120]은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한 5천705억원, 영업손실은 36%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LG산전은 또 경상손실은 작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506억원, 당기순손실은 44%감소한 7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산전은 "매출증가에 따른 한계이익 증가와 금융비용 부담 감소로 손실규모가대폭 축소됐다"며 "현금 유출없는 영업권 상각을 제외할 경우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910억원, 경상이익 614억원, 순이익 411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LG산전은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어난데 대해 중국, 동남아 등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국내시장에서 고객밀착경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펼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산전은 상반기 순차입금 규모가 1조249억원이었으나 LG카드 주식 832만주와 데이콤 주식 146만주의 매각대금을 부채상환에 사용한 결과 9월말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7천5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