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가 1일부터 주식회사 체제로 출범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를 계기로 경영진을 대폭 슬림화해 이사를 27명에서 11명으로 줄였으며 이 가운데서도 5명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나 6명은 사외이사로 임명돼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식회사체제 개편으로 시가총액 세계 2위의 증시에 어울리는 지위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증시의 경쟁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 이번 주식회사체제개편은 지난 4월 오사카(大阪)증권거래소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