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16일 동안 한숨도 거르지 않고 달려와 숨이 찼다. 주가는 5.26% 하락한 1만800원. 7.89% 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의 1.5배인 13만주 이상이 손을 옮겼다. 지난달 26일 실적호전과 저평가 인식으로 매수세가 형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와 7,500원이었던 주가가 전날 1만1,400원을 기록, 52% 급등했다. 이날 시장이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지난 16일 동안 오른 것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분출됐다. 신세계푸드는 3/4분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54% 증가한 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1%와 67% 증가한 19억원과 20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적도 좋았지만 주가가 본질가치에도 미치치 못해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이어졌다"며 "상승이 16일 동안 지속되다 보니 오래 올랐다는 느낌이 들어 차익실현을 하게 한 듯 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1만2,300원, 본질가치는 1만1,900원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