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3.4분기 실적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힌 인텔을 중심으로 대형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정규장의 하락세를 다소 만회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이날 3.4분기 매출이 지난 7월 전망발표때와 같은 62억-68억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밝힌뒤 아일랜드와 인스티넷에서 최대거래량을 기록하면서 각각 1.8%와 1.3% 오른 26.43달러, 26.5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나스닥 정규장에서 인텔은 5% 하락한 26.1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델 등 주요 기술주들이 모두 정규장을 하락세로 마친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으로 돌아섰다. 반면 이날 퀵실버는 3.4분기 실적부진을 밝히면서 주가가 10.7% 하락한 16.98달러를 기록했으며 퓨머테크도 수익성 회복을 위한 임금인하 계획을 발표한뒤 아일랜드에서 2.44% 하락한 1.20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대형기술주들 가운데서는 시스코가 0.8% 오른 14.52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정규장에서 3% 내렸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1% 올라 56.60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 2.8% 하락한 휴렛팩커드도 시간외거래에서는 10센트 오른 17.80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