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은 대덕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CSFB는 지난 주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까운 장래에 극적인 제품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대덕전자의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CSFB는 대덕전자가 상반기에 주력분야를 기존의 통신.네트워킹 PCB에서 휴대폰 PCB 부문으로 바꾼 것은 최근 휴대폰 시장이 보다 낫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SFB는 지난 2분기에 주요 전자제품 생산및 유통업체들의 PCB재고가 크게 줄어들기 시작, 7월과 8월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9월에는 주문량이 늘어날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CSFB는 북미 PCB업계의 BB율(수주-출하 비율)이 7월에 개선된 것도 업황의 호전을 시사한다면서 대덕전자의 12개월내 목표가를 1만3천500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