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 부품 제조 업체인 쎄라텍이 '2차 주식소각'에 나선다. 쎄라텍은 지난 14일 임시주총을 열고 발행주식의 13.5%인 1백80만주를 장외에서 자기주식으로 취득해 이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쎄라텍은 이에 따라 자기자금 3백60억원을 들여 오는 8월20일부터 9월13일까지 주당 2만원씩에 주식을 사들인다. 16일 쎄라텍 종가는 1만6천6백50원(액면가 5백원)이다. 장외매수 창구는 LG투자증권이며 대금은 9월20일에 결제될 예정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