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동기 대비 6% 증가한 3천8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작년보다 55%, 72% 줄어든 -116억원, -29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반기 수출 및 내수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모두 6%씩 증가한 816억원, 2천99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1조209억원이었던 순차입금 규모는 지난달 23일 LG캐피탈 주식(약832만주, 지분율 11.89%)의 매각대금이 들어오면서 지난달말 현재 7천575억원으로 줄어 들었다고 LG산전은 설명했다. LG산전은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경우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8천4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1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