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동기식 IMT-2000 주파수 배정에 따른 출연금 분납 방안 확정을 호재 삼아 4% 가까이 뛰어올랐다. 또한 정보통신부가 동기식 사업자 신청에 LG텔레콤 명의의 단독법인으로 된 사업신청을 허용, 사실상 컨소시엄 사전 합병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주가 강세를 견인했다. 25일 LG텔레콤은 낮 12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3.52% 뛰어 오른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4만4,000주, 57억원 어치가 손을 옮겼다. 이날 2%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 출발했던 LG텔레콤은 동기식 IMT-2000 주파수 출연금 분납 방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 반전, 한 때 6%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모두 1조1,500억원에 달하는 동기식 IMT-2000 주파수 출연금 중 2,200억원을 초기 출연금으로 납부 받은 후 잔액은 향후 15년 동안 매출액의 1~3% 범위 내에서 분할 납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