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TIP사와 자동차 운전석 부품인 인판넬 제조에 대한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운전석 모듈 제작 공정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재료를 가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제조 시간을 단축하고 에어백 부착부위의 구성부품 숫자도 줄일 수 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현재 기아차에서 생산하고 있는 카니발Ⅱ의 운전석 모듈에 도입했으며 현대, 기아차의 다른 새 모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모듈 부품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약 45% 증가한 5,000여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