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 3월물이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23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65포인트(0.89%) 하락한 72.60에 마감됐다.

장중 변동폭이 극히 좁혀진 가운데 박스권 장세가 이어졌다.

장 막판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한때 1천계약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점차 관망세로 돌아서며 포지션을 청산,4백24계약을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보험사가 이례적으로 2천계약 이상을 순매도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조철수 LG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저점이 낮아지면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72선에서 하방경직성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