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이 확산되면서 스토리지(Storage,컴퓨터 데이터 저장)시장이 급팽창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창명정보와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대신경제연구소는 국내 스토리지 시장이 지난해 3천8백60억원 규모에서 올해 5천7백40억원,2001년 8천6백30억원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인터넷 베이스로 바뀌고 있는데다 전자상거래 확대,ERP(전사적 자원관리),통신업체의 부가서비스 확대등에 따른 것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세계 스토리지 시장의 규모도 지난해 3백억달러에서 올해 3백90억원,2001년 4백61억달러로 매년 커질 전망이다.

스토리지 시장이 커지면 국내 양대 스토리지 업체인 유니와이드와 창명정보의 실적도 급속히 호전될 것이라고 대신경제연구소는 밝혔다.

유니와이드의 경우 올해 4백85억원의 매출에 71억원의 순이익이 가능하다고 연구소는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90%,순이익은 1백31%가 증가하는 것이다.

창명정보 역시 올해 매출증가율이 36%,순이익 증가율이 37%에 이를 것으로 연구소는 추정했다.

유니와이드는 세계에서 4번째로 광채널저장장치를 개발했으며 넷컴스토리지는 솔류션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연구소는 두 업체의 적정주가를 실적과 해외업체와의 비교를 통해 유니와이드 6만1천9백원,창명정보 3만6천4백원으로 제시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