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상장주식을 대거 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은 대량 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17일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1천7백7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2천9백28억원어치를 매입,1천7백5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14,15일에는 각각 7백22억원과 9백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지난 16일에는 1천2백35억원어치를 사들였었다.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을 활용,매수물량을 늘린 셈이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7백5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특히 투신사들은 1천3백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과 달리 투신사들은 주가상승세를 활용,매도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1천5백8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