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과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 등 장.단기 금리선물 가격이 3일
연속 나란히 상승했다.

미국달러선물도 정부의 환율방어 의지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에서 체결된 국채선물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04 포인트 오른 95.70으로 마감됐다.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금리인하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선물가격은 장중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장중한때 0.21포인트 오른 95.87을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가격이 상승세로 방향을 잡게됨에 따라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거래량은 6천5백61계약으로 전날(5천2백57계약)보다 늘어났다.

최근들어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D금리선물3월물 가격도 0.01포인트 오른 92.33을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10계약에 불과,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

전날 거래량은 50계약이었다.

미국달러선물2월물은 전날보다 소폭 올랐다.

정부의 환율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데다 전날 6원 이상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달러선물 가격의 상승으로 나타났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