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문제발생에 대비해 증권거래소, 증권금융,
코스닥증권시장 등 증권유관기관들이 오는 12월31일과 내년 1월3일 휴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과 선물.옵션시장 코스닥시장은 내년 1월3일 매매거래가
없이 휴장되고 1월4일 개장한다.

예년의 경우엔 1월3일이 개장일이었다.

주식과 선물.옵션시장 코스닥시장 폐장일은 12월28일로 예년과 같다.

즉 올해장은 12월28일까지 매매거래하게 된다.

다만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식거래 결제일은 12월30일로, 선물.옵션
은 12월29일로 예년에 비해 하루 앞당겨진다.

채권시장 보통거래의 경우와 수익증권시장은 12월29일과 1월3일 휴장한다.

채권시장 당일결제의 경우엔 12월31일과 1월3일이 휴장일이다.

이같은 휴장은 Y2K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결제은행(BIS)권고와 지난 7월
국무회의 권고 및 은행권의 금융휴무결의에 따른 것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연말과 연초 Y2K문제발생 유무를 최종 점검해
금융혼란을 방지,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