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16일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으로는 최대규모인 1억6천만달러
규모의 주식형 외수펀드(KBT)를 설정,이날부터 주식편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펀드운용을 맡은 김석규 주식운용5팀장은 "포철 SK텔레콤 삼성전자
국민은행등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장외프리미엄이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탁기간 10년인 이 펀드는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외환은행이 수탁업무를
맡았으며 지난15일 설정완료됐다.

이에따라 한투의 외수펀드 수탁고는 모두 1조1천3백16억원으로
업계 최대를 기록했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