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 산업분류 방식에 따르면 산업은 1차, 2차, 3차산업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정보통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산업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 산업의 세분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상업 금융 보험 수송 등을 3차산업으로, 정보 의료 교육 오락
패션 등을 4차산업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해외증시에는 카지노, 뮤직엔터테인먼트, 장의업체 등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4차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

국내기업들도 최근 이러한 4차산업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차산업은 향후 제조업에 이어 주요 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증시에서도 이런 기업에 투자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