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홍일권, 친딸 엄현경과 만나..."이제라도 못 해준 것 다해주마"

'비밀의 남자' 홍일권이 친딸 엄현경을 만났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차우석(홍일권 분) 회장이 해임안 직전에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 주화연(김희정 분)은 차서준(이시강 분)을 회장직에 앉히기 위해 차우석 회장에게 수면제까지 썼지만 이를 안 유민혁(강은탁 분, 이태풍)의 기지로 깨어난 차우석은 회의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회장 해임안은 부결됐고, 주화연은 이 모든 걸 방해한 유민혁을 보고 구비서에게 "당장 내 눈 앞에서 유민혁 치워버려요. 쫓아낼 구실 빨리 찾아봐요"라고 분노하며 "내가 이대로 다 뺏길 것 같아? 차우석 회장도 DL그룹도 다 내 꺼야"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서지숙(이일화 분) 병실로 돌아온 차우석에게 "우석씨 나 기억 다 돌아왔어요. 그때 그냥 그렇게 도망가서 미안해요. 그리고 저와 우석씨 사이에 아이가 있어요. 마케팅팀 한유정이에요"라고 밝혔다.

친딸 한유정과 재회하게 된 차우석은 "유정아 미안하다. 내가 네 엄마를 지키지 못해서 너를 지키기 못했구나. 이 못난 아비를 용서해다오. 이제라도 내가 못해준거 다해주마. 이 아비를 용서해다오"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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