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사진=한경DB
데이식스/사진=한경DB
밴드 데이식스(DAY6)가 멤버들의 건강 문제로 컴백을 앞두고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데이식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펜페이지에 "최근 일부 멤버들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며 "데이식스 멤버들과의 신중한 논의 끝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자, 이번 앨범을 포함한 팀 전체로서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식스는 본래 11일 새 미니앨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The Book of Us : The Demon) 발매하고 타이틀곡 '좀비'로 활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활동중단으로 이번 앨범은 활동 없이 음원으로만 선보여지게 됐다.

JYP 측은 "새로운 앨범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공지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데이식스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밴드로 2015년 9월 7일 데뷔했다. 음악적 스펙트럼이 넘고, 멤버 모두가 직접 곡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앨범에도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데이식스만의 감성을 담았다는 평이다. 타이틀곡 '좀비'는 영케이와 원필이 작사하고, 제이가 작곡에 참여했다. 기울어진 감정으로 인한 절망감을 들려준다.

다음은 활동중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DAY6(데이식스)를 아껴주시는 My Day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며, 컴백을 앞두고 부득이하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최근 일부 멤버들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에 당사는 DAY6 멤버들과의 신중한 논의 끝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자, 이번 앨범을 포함한 팀 전체로서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로운 앨범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공지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DAY6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향후 팀 활동 재개와 관련하여서는 추후 공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DAY6가 하나의 팀으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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