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인터뷰 /사진=최혁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 인터뷰 /사진=최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뮤지컬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남자친구' 종영 기념 박보검 인터뷰가 진행됐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2014년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에 입학,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이 끝난 후 '남자친구' 전까지 대학생으로서 본분을 다했다.

그는 "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해 드디어 졸업했다. 개인적으로 쉼 없이 지냈던 한해였다. 정말 빨리 지나갔다"고 말했다.

휴학 한 번 없이 대학 생활을 끝마친 박보검은 "뮤지컬 분야라 그런지 공부하는데 참 재밌었다.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마지막 학기에 과수석했다. 1등 졸업이다. 성적표 보여드릴 수도 있다"고 자랑했다.
'남자친구' 박보검 "명지대, 과수석으로 졸업…성적표 보여드릴까요?" 자랑 (인터뷰)
'남자친구' 종영 후 계획에 대해 "팬미팅도 열심히 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데 놓치고 있었던 것도 많았다. 연기 공부도 차근차근 많이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남자친구'에서 긍정청년 ‘김진혁’ 역을 맡아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여운을 선사, ‘국민 남자친구’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여자 차수현(송혜교)와 맑은 영혼을 가진 남자 김진혁(박보검)이 우연히 만나 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8.7%를 기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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