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광희 "'무한도전' 종영 아쉬워…건강 웃음 선사"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본명 황광희·30)가 21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방부 군악대대 군악병으로 복무한 광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 광장에서 전역 인사를 했다.

광희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한파에도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경례하고는 "추운 날씨에 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실 저를 기다릴 거란 생각을 못 했는데 최근 기사에서 많은 분이 보고 싶었다고 응원해주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역한 광희 "'무한도전' 종영 아쉬워…건강 웃음 선사"
자신이 출연한 MBC TV '무한도전'이 군 복무 중 종영된 데 대해서는 "너무 아쉬웠다"며 "감독님, 형들과 따로 통화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보고 싶었던 사람들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가장 힘이 된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를 꼽으며 멤버 제니의 솔로곡 '솔로' 구절을 불러 보였다.

군 복무 중인 '절친' 지드래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군대에 있는 친구들이 많다.

지용(지드래곤)이 말고도 시완이도 있고 영배(태양)도 있다.

열심히 복무하는 국군 장병들 너무 감사드리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희는 제대와 함께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예능에 복귀한다.

그는 "앞으로 더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힘을 드릴 수 있는 광희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