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인도네시아 진출…2020년까지 20개관 오픈
롯데컬처웍스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컬처웍스는 이곳 수도 자카르타에 롯데시네마 '파트마와티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카르타 남부 롯데마트 파트마와티점에 들어선 이 영화관은 총 5개 관 759석 규모로, 전석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꾸민 프레스티지관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관 등이 설치된다.

롯데컬처웍스는 내년 2개 영화관을 추가로 여는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2022년까지 20개 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영화제작, 배급, 펀딩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영화산업도 급성장 중이다.

연간 영화 개봉 편수는 2016년 314편에서 2017년 389편으로 급증했다.

민준기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인구는 한국보다 다섯 배 많지만, 전체 스크린 수는 1천600여개 정도로 한국(약 3천개)과 비교하면 현저히 부족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