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사진=방송 영상 캡처)

‘계룡선녀전’ 서지훈이 문채원에게 비밀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는 김금(서지훈 분)이 선옥남(문채원 분)에게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금과 선옥남은 영화관 데이트 후 공원에 서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김금은 선옥남에게 “사실 난 동물들의 이야기를 알아듣는다. 선녀님들이 식물들이랑 말하는 걸 봤는데,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선옥남은 “원래 그런 거라서 나도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 김금은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 날아가는 새들의 이야기를 알아들었다. 환청이라고 하거나 미친 사람이라고 취급해서 어느 순간부터 비밀로 감추게 됐다”며 비밀을 털어놓았다.

이에 선옥남은 ‘선인이구나. 제대로 선도를 수행하면 그 기운이 짙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김금에게 “아주 고귀한 존재다. 혼탁한 세상에 가려 희미하지만, 그 빛은 잃어버리지 않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김금은 선옥남의 위로에 “선녀님은 특별한 분이신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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