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일본 데뷔 싱글에 작곡⋅작사가로 참여했다.13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퍼렐 윌리엄스는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내추럴'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어도어는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Manami)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Back of My Mind)'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메가 히트곡 '해피(Happy)'로 잘 알려진 퍼렐 윌리엄스는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가수 겸 프로듀서다. 또한 그는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등 대중문화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은 내달 21일 발매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라잇 나우(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라잇 나우'는 지난 9일 롯데 제로(ZERO)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앞서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 소식을 전하며 역대급 일본 데뷔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데뷔와 동시에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그 스케일이 남달라 주목된다.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내달 컴백한다.1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나연이 6월 14일 새 미니 앨범 '나(NA)'를 발매하고 2년 만에 컴백한다"고 밝혔다.공개된 나연의 미니 2집 로고 모션에는 'HOW TO FALL IN LOVE WITH 'NA''라는 문구가 담겨 시선을 끌었다.신보명 '나'는 나연의 '나'이자 "나! 오로지 나!"라는 사랑스러운 의미를 품고 있다.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이 본명 '임나연'임과 동시에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존재감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오로지 '나'를 보여주겠다"는 나연의 당찬 매력이 돋보인다.16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18일 앨범 트레일러, 20일부터 30일까지 콘셉트 포토, 6월 7일 앨범 스니크 피크, 10일과 12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차례로 오픈된다.나연은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서 2022년 6월 미니 1집 '아이엠 나연'을 발매하고 국내외 차트서 신기록을 쏟아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2022년 7월 기준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미니 1집과 타이틀곡 '팝!(POP!)'으로 빌보드 총 18개 부문에 진입했다. 여름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곡 분위기, 나연 고유의 톡톡 터지는 에너지가 탁월한 시너지를 내며 멜론, 벅스, 지니, 바이브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 인기를 누렸다.나연은 약 2년 만에 여름 컴백을 예고하며 'K팝 솔로 퀸'이자 '서머퀸' 명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최근 트와이스는 음반과 공연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글로벌 정상 걸그룹' 명성을 빛내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
배우 엄기준이 12월의 신랑이 된다. 13일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엄기준이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했고, 이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6년 KBS 2TV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로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엄기준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SBS '유령', '피고인', '피고인',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의 작품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매튜리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