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가수 김동률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에 보답키 위해 대형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김동률은 30일 오후 6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에반레코드 앞 이벤트 코트에서 대규모의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25일 5집 음반 발매 후 첫 대형 팬 사인회를 여는 김동률은 이날 음반 매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5집 음반 발매와 동시에 음반 판매량에서 선두자리를 독주하면서 정상에 등극한 김동률은 발매 후 4일간의 음반 판매만으로 월간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움츠려든 가요계의 새로운 지평을 새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률의 소속사측은 "아직 TV출연 계획은 정확하게 잡힌 게 없고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는 TV 방송 출연보다 오히려 팬을 직접 만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앞으로의 행보를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김동률의 공연에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깜작 놀랄만한 뉴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 비중에 상당한 전력을 쏟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전국적인 팬 사인회 이벤트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