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봉됐던 국산영화 「선물」의 주제곡 'Last Present'가 미국 팝시장에 진출했다. 영화음악가 조성우씨가 작곡한 이 곡은 노르웨이 뉴에이지그룹 시크릿 가든의 베스트앨범 「Dream Catcher」의 재편집 앨범에 실려 미국 팝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발매된「Dream Catcher」의 초판 앨범에는 실리지 않았던 이 곡은 작년말 미국에서 출시된 재편집 앨범에 추가곡으로 선정됐다. 영화음악 전문프로덕션 M&F(대표 조성우)는 "자작곡만을 수록해온 시크릿 가든의 앨범에 다른 작곡가의 곡이 실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더구나 이 앨범이 미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외국의 메이저 음반사로부터 저작권 수익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