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1.5%로 저렴, 연내 가맹점 3천개 확보 목표

제주도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가 민간배달앱 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주 배달앱 '먹깨비' 요기요·배민에 도전장
배달앱 먹깨비는 중개수수료가 1.5%다.

대규모 민간배달앱의 중개수수료가 6.8∼12.5%인 점을 고려할 때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 도내 가맹점은 1천59개소다.

도는 외식업중앙회 제주지부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가맹점 3천개소 확보를 목표로 모집 중이다.

도는 먹깨비 홍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다.

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5천원 상당의 온라인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먹깨비페이 결제 시 추가로 4천원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가맹점 가입은 제주도와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 누리집 및 먹깨비(http://boss.mukkebi.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먹깨비 콜센터(☎1644-7817)를 통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올해 12월까지 가맹점 모집과 배달앱 홍보에 영량을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할인쿠폰, 이벤트,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결제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