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씨엔로봇과 제휴해 대전에 교육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 협동로봇 교육센터가 들어서는 첫 사례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산업용 로봇을 뜻한다.

교육센터에선 협동로봇 전문인력 양성 과정, 일반인 대상 전문교육 등이 이뤄진다. 두산로보틱스는 교육센터를 전국 주요 권역과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해 로봇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협동로봇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관련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식교육센터 오픈이 협동로봇 전문인력 부족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