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면 우대금리’ BNK경남은행의 지역사랑
전국 지방은행이 지역 밀착 경영에 따른 특화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이 출범을 앞둔 창원특례시 인구 증가 시책과 연계한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창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최고 연 2.2%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정기예금(새출발! 정기예금)을 3월31일까지 특별 판매한다.

한도가 5000억원인 새출발 정기예금은 창원특례시 출범 기념으로 가입고객 전원에게 0.40%의 우대이율을 기본 제공하며 조건 충족에 따라 추가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우대 이율 조건은 ▲창원특례시 인구 증가(21년 12월 대비 22년 6월 말 기준) 0.20% ▲신규 고객(상품 가입일 직전일 기준 과거 1년 내 예ㆍ적금 미보유 고객) 0.20% ▲가입 금액(3000만원 이상) 0.20% 등이다. 기본금리 1.20%에 우대이율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2.2%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창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되는 상품인 점을 감안해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1호, 2호로 나란히 가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특례시 출범과 함께 출시되는 금융상품은 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연계하여 수익률이 달라지는 구조”라며 “2022년 대전환의 서막에 주인공이 될 시민들에게 이번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늘면 우대금리’ BNK경남은행의 지역사랑
이와 함께 BNK경남은행은 5일 NC다이노스에 ‘유소년 야구발전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지원금은 지난해 판매한 2021 BNK 야구사랑 정기예금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마련한 것이다. BNK야구사랑정기예금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의 KBO리그 성적에 따라 각종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대표적 지역 연계 상품이다.

지난해 말 BNK경남은행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200만원을 기부했는데 이 기금 역시 2021 BNK야구사랑정기예금 고객경품 지급조건 미충족으로 사용되지 않은 금액으로 마련했다.

김영원 BNK경남은행 고객지원본부 그룹장은 “BNK 야구사랑 정기예금 판매 수익금 일부가 지역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쓰여져 뜻 깊다”며 “이 모든게 BNK 야구사랑 정기예금에 관심을 갖고 가입해 준 고객과 지역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NC다이노스와 함께 사회공헌사업과 스포츠마케팅을 결합한 '사랑의 홈런 및 사랑의 도루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 KBO리그 정규시즌 기간 NC다이노스 선수들은 BNK경남은행 홈런존에 총 8개의 사랑의 홈런을 쳤고 사랑의 도루는 총 101개를 기록해 1400만원을 적립했다. 이 적립금은 경남지역 리틀야구팀 12곳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에 나눠 지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