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커, 헤어디자이너 꿈꾸는 아이들 멘토로 '재능 기부'
커커, 헤어디자이너 꿈꾸는 아이들 멘토로 '재능 기부'
프랜차이즈 미용실 이철헤어커커로 유명한 미용전문기업 커커(대표 이철·사진)가 2021 사회공헌기업 소외계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커커는 ‘함께 웃고, 함께 꿈을 이루고, 함께 성공하도록 돕는 커커’라는 기업의 가치관을 바탕에 두고 있다. 2011년부터 소비자들이 앞머리 커트 비용으로 지불한 돈을 모아 국내외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생한 커커엔젤 봉사단은 미용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커커엔젤은 ‘꿈꾸는 아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헤어디자이너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아동유공자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또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 새로 일하기 활성화 프로젝트,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단원들과 한빛 맹아원 학생들을 위한 미용봉사, 보육원 자원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는 미용전문기업 최초로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사회환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