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극한파'에 전력거래량 6.1% 껑충

지난달 전국에 몰아닥친 '북극발 한파'에 전력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력거래소의 '1월 전력시장 운영실적' 속보에 따르면 지난달 전력거래량은 498억9천만kWh로, 작년 1월보다 6.1%(28억5천만kWh)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경기 위축에도 평균 기온이 3.6℃ 하락하고,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나면서 전력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7일에는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난방 전력 수요가 급증, 최대전력수요는 9천20만kW까지 치솟았다.

겨울철 최대전력수요가 9천만kW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전력수요는 늘었으나 전력도매가격(SMP: 계통한계가격)은 하락하면서 전력거래 금액은 작년 1월보다 0.7% 감소한 4조5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평균 SMP는 kWh당 70.65원으로 1년 전 84.54원보다 16.4% 낮아졌다.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열량 단가가 11.1% 떨어졌고, 석탄 열량 단가도 12.0% 하락한 탓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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