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목포-제주 29일 신규 취항 '퀸제누비아' 공개
목포-제주 기점 항로를 운항하는 국내 최고의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의 신조 선박 대형 크루즈형 카페리 '퀸제누비아'가 오는 29일 신규 취항한다.

취항을 앞두고 21일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선박공개 행사를 열었다.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본래 계획 중이던 취항식을 선박공개 행사로 대체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개인방역(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열화상카메라 체온체크, 손세정제)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선내관람 인원 수 제한·순차적 입장을 시행했다.

퀸제누비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현대화펀드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씨월드고속훼리 최초의 신조선이다.

국내 최대·최고·호화 크루즈형 카페리선이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 톤수 2만7천391t 규모로 1천284명의 여객과 480여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는 고급스러운 객실과 더불어 메인로비 현측에 대형 아트리움, 아고라 분수대, 오픈 테라스를 비롯한 국내 유일의 해상영화관, 펫 플레이룸, 사회적 교통약자를 배려한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이 구비됐다.

고급바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