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과 손해보험사 사장단은 6일 서울 종로구 손보협회 7층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과 가치경영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앞줄 왼쪽부터 에드워드 러 에이스손보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김 회장, 김정남 DB손보 사장, 양종희 KB손보 사장, 오병관 NH손보 사장. 뒷줄 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임영혁 더케이손보 사장,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최원진 롯데손보 사장.  손해보험협회 제공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과 손해보험사 사장단은 6일 서울 종로구 손보협회 7층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과 가치경영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앞줄 왼쪽부터 에드워드 러 에이스손보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김 회장, 김정남 DB손보 사장, 양종희 KB손보 사장, 오병관 NH손보 사장. 뒷줄 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임영혁 더케이손보 사장,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최원진 롯데손보 사장.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협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손보협회 7층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소비자 신뢰 회복과 가치경영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국내 전체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한자리에 모여 가치경영 자율 결의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저금리 장기화, 손해율 상승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비자 보호 등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손보업계는 △불필요한 분쟁의 사전예방과 민원 자율조정 강화 △건전 경쟁을 위한 사업비 적정 집행과 불완전판매 근절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금융정책·감독·경쟁 당국과 구체적인 협의도 할 계획이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손보사 스스로가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포지티브 경쟁’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