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를 운영하는 NHN페이코와 손잡고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페이코 해외송금 서비스는 페이코 앱에서 365일, 24시간 전 세계 81개국에 송금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페이코에 탑재된 해외송금 메뉴를 통해 송금할 수 있다.

특히 필리핀과 미얀마 등 22개국으로 송금할 때는 수취인의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기존 3~5일 걸렸던 송금 시간은 최소 10분 이내로 줄었다. 수수료는 5000달러 이하 송금시 5000원이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2000원으로 인하해준다. 5000달러 초과 송금시 수수료는 7000원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