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는 4일 인천 부평에 있는 한국GM 본사를 방문, 가동이 중단된 군산공장의 활용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북도·군산시, 한국GM에 군산공장 활용방안 수립 촉구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과 군산시 한준수 부시장 등은 이날 한국GM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피폐해진 군산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GM이 군산공장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17년간 함께 했던 전북 도민과 GM 군산공장·협력업체 근로자들은 GM이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해결책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달 GM 노사 임단협은 물론 산업은행-한국GM의 잠정협상에서는 군산공장 정상화를 배제한 상태다.

전북도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군산공장 조기 재가동 방안이 정부 발표문에 포함되도록 요청하고 어떤 형태로든지 군산공장이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