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사우디 등 중동 6개국과 규제협력 논의
GSO 회원국들은 최근 안전과 환경보호 등을 목적으로 기술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된 신설·강화 기술규제 1793건 중에서도 중동지역 비중이 가장 높았다. 국표원 관계자는 “GSO 인증규제를 2020년을 전후해 에너지소비효율, 유해물질제한(RoHS) 등 18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각국 규제 담당자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수출기업 관계자 80여 명에게 자국의 인증절차와 규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표원 측은 “이번 GSO 국가들과의 소통창구 개설을 발판 삼아 중동지역 국가들의 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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