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도 편의점에서… GS25, 농축수산물 30종 내놓는다
GS25가 올해 상반기에만 농축수산물 30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그 동안 편의점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농축수산물을 확대해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GS25는 이번 주부터 한 끼 젓갈 4종을 판매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 한백푸드와 손잡고 개발한 편의점용 소포장 젓갈로, 편의점에서 젓갈을 파는 것은 처음이다. 명란 창란 낙지 오징어 총 4종이며 가격은 각 3000원.

그 동안 젓갈 제조 업체들은 대부분 마트,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에 대량으로 젓갈을 공급해 왔다. 소포장을 하면 인건비 부담이 커서다. GS25는 한백푸드의 기존 기계를 개조해 사용, 포장 인건비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GS는 올해 상반기에만 30종 이상의 새로운 농수축산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서만 ‘한 끼 채소’, ‘한 끼 스테이크’, 고온 고압으로 찐 ‘순수 고구마’ 등을 내놨다.

김원진 GS리테일 신선식품 부문장은 “올해 농수축산물을 GS25의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 중 하나로 정했다”며 “GS25와 GS수퍼마켓의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